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Unknown Track - Unknown Artist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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솔직히 여기서 인상 깊지 않은 이들이 있을 리가 있겠느냐 만은 당신은 첫 만남부터 인상 깊었다.
이 더운 날씨에 후드를 뒤집어 쓴 채로 땅에 쓰러져 있는 당신을 봤을 때는 정말로 당황스러웠다.
하지만 치료를 하고 이야기를 나누기시작하면서 당혹스러움 대신에 다른 감정이 느껴졌다.
즐거움. 그래, 즐거움이라는 감정이었다.
반짝반짝 거리는 눈으로 내 이야기를 듣는 당신에게 이야기를 들려주는 것은 꽤나 즐거웠다.
반대로 당신의 이야기를 듣는 것도 재밌었다. 엘프의 숲에서 함께 노는 상상이라든가, 약초에 대해
공부하고 있다는 그런 이야기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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